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민에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김혜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4 1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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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혜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4월부터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1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4일 온라인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1인당 10만원을 지역화폐 형식으로 지급한다. 유효기간은 3개월이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확인을 통해 가구원 대리 전액 수령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지급은 중앙정부와 합의된 바 없다”며 “이번 정책은 복지가 아닌 경제정책이다. 이례적으로 시행하는 사안이고 복지정책은 정부가 해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19일 이 지사가 공개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 전 국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경제가 정상적으로 순환하게 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여유가 있는 기업체들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가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정부에는 재난기본소득으로 100만원을 요구했는데 경기도에서는 10만원을 준다. 소신이 퇴보한 것이냐, 정부 압박용이냐’는 질문에는 “국가에서 시행해주지 않아 기금을 끌어모아 지원 가능한 금액을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여러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흐름을 보고 생각을 바꾸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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