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교 감염 우려↑…인천·안성 75개교 귀가·등교 중지

임영서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0 12: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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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중·동·남동·연수구 고등학교 대상
“나머지 구는 추가 협의할 것”

▲ 20일 인천시 부평구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마스크를 낀 채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임영서 기자] 고등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고3 등교를 시작한 20일 인천시와 안성시 75개 학교의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인천 10개구 중 미추홀·중·동·남동·연수구 등 5개 구 66개 고등학교와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가 등교를 모두 중지했다.

인천시 교육청은 방역당국과 협의해 나머지 5개구 학교의 등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인천에서는 이날 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고3 학생 2명은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일부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동선이 많다”며 “학생들이 해당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크고 이런 상황에서 등교 시 감염 우려가 커 모두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도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등교 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추가 조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영서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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