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전국 다문화 & 유소년농구대회'

김병윤 대기자 / 기사승인 : 2020-06-21 18: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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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다문화 & 유소년농구대회'에서 선수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병윤 기자>

 

[넥스트뉴스=김병윤 기자] 전국 다문화 농구팀과 유소년 농구팀이 친선을 도모하는 ‘전국 다문화 & 유소년농구대회’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2013년 1회 대회는 서울 광성고 체육관에서 순수 다문화 4개 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전국 각 지역에서 돌아가며 열린다. 다문화 4팀과 발달장애인부 4팀을 비롯해 초, 중등부 팀이 학년별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다.

대회는 해를 거듭하며 큰 발전을 이뤘다. 2019년 영광 대회는 유소년클럽팀이 대거 참여해 총 84개 팀이 성대하게 치렀다. 참가한 선수만 1000여 명에 달했다. 선수들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도 2000여 명이었다.

 

대회 규모가 커지자 각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 대회의 특징은 각 팀이 승부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순수하게 경기를 즐기는 게 목적이다. 판정에 항의도 없다. 지도자들이 좋은 대회를 만들어 친선을 도모하고자 뜻을 모은 결과다. 이에 선수들은 다문화 가정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정을 나누고 있다. 덕분에 선수들은 각 나라의 문화를 간접 체험하는 학습효과를 얻고 있다.

선수들은 친선대회지만 때론 강한 승부욕도 발휘한다.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해외 전지훈련 티켓을 따기 위해서다. 다문화부 우승팀과 6학년 우승팀에게는 4박 5일 전지훈련 티켓이 주어진다. 훈련지는 일본,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등 다양하다.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시키기 위해 하나투어가 후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제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병윤 기자 bykim71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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